우선 위 사진은 예천으로 출동한 해병대1사단 공보정훈실이 전날(2023.7.18.) 오전 10:25에 언론사에 제출되어진 것이라 한다. 의혹시리즈(19)에 등장한 포3대대 9중대원들이 모델이다.
이 사진을 보다시피 같은 배경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언론사의 기자들에게 이 사진의 출처를 캐물으면 드러날 일이지만 이 광경은 연출된 것이라는 입장(해병대측)과 실제 수색장면(포7대대장측)이라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심지어 김어준이 진행하는 '그 뭐더라'에서 이 자료사진을 놓고 사단장이 이 수중수색장면을 봤는데도 입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새빨간 거짓말한다며, 이 인간띠식(일렬식)수색을 달가워하지 않아 '바둑판식 (수중)수색'이 나온거라 입방아를 찧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건 아니다 싶은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진이 아래처럼 카카오톡 화면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해당장면 사진
위 사진의 붉은 색 네모 박스부분에 문제의 사진이 들어있다.
이걸 공보관이 아침에 어디어디 신문에 났으며 기사에 삽입된 장면이라고 올린 것이다.
사단장이 저 보고를 받는 즉시 일일이 확인했을까? 필자는 알 수 없으므로 단정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다만 상상컨대 만명 이상을 부하로 거느린 사단장이면 저걸 일일이 챙겨 신문을 확인하기는커녕 글자조차도 읽지 않고 그냥 의례적인 대꾸했을 성 싶다. 대꾸가 없으면 불안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단장에게 06:12분에 발신되어진 위 보고에 대해 07:04분 "훌륭하게 공보활동이 이루어졌구나. 현장의 미담도 있던데"라고 1시간여 있다가 사단장이 응답한다.
실제 저 장면의 사진들을 보기 위해 일일이 찾아 확인했는 지는 알 수 없고
저 카카오톡 사진들을 실제로 사단장이 들여다 봤는 지 알 수 없고
저 사진이 인간띠방식(1열식 수색)인지 여부도 선명하지 않는데 바둑판식 수색정찰 등장이 저 장면때문이라 주장한다는 점이다.
바둑판식 수색 : 바둑판의 선 모양으로 수색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것이지 바둑판식 대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전혀 엉뚱한 이해를 기초로 김어준과 변호인이 상상의 나래를 편 것이다.
사진에 마음까지 찍히지 않는다. 따라서 사실관계를 확정하는데 다툼의 여지가 있으면 증거가치가 줄어든다.
법리다툼이 아니라 원하는 관점으로 봐야된다는 생떼를 쓰는 듯 싶다.
독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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