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확장

시간적 확장 : 과거의 나(기억, 조상) - 현재의 나 - 미래의 나(기대, 후손)

공간적 확장 : 나-> 우리-> 민족 -> 인류 -> 생명



불공정한 경쟁의 룰이 장착된 사회를 방치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다.

왜냐하면 '나'들이 서로 경쟁하는데 누구에게 족쇄차고 뛰라거나 자전거타고 편히 가라거나 하는 것이 공정한 경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내가 자전거에 올라탔다고 하더라도 어느 순간 내가 족쇄차고 뛸 경우도 있다.  이것 때문에 공정한 경쟁이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이런 동기가 공정한 경쟁을 주장하는 배경이라면 누군가가 난 시행착오로 스스로 겪은 다음 대답해 줄게라고 해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지위를 영속적으로 고수할 수 없다는 사실이 동기가 되지 않고도 우리는 각자가 견줄 바 없이 유일무이한 존재들이라는 것으로부터

누가 우대받거나 누가 천대받는 것 자체가 잘못임을 알아야 한다.


인간이 평등하다는 것,  이렇게 지극히 간단한데도 그것을 발견한지가 겨우 250년도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이 귀중한 교훈임에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동 장착돼 있지도 않아서 선민의식이나 열등감에 빠져 삶을 살아가는 존재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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