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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옹
진화론과 창조론이 대조적인 관점을 바꿔본다면 인간있고 규범있나 혹은 규범이 만들어진 다음 인간있나로 바꿔 말할 수 있겠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직관적으로 느낀다면 규범이란 곧 부단하게 변화하는 삶의 양태를 필요에 의해 고정시킨 집단의지를 말함을 알게 된다.굳이 M. 샌덜이나 J. 롤즈의 노력도 크게 의미없는 우리들의 관계에서 필요에 따라 수립된 규약이 규범임을 유추해 낼 수 있다. 그리하여 각 사회집단별 규범의 다양성을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최근의 뇌관련 연구의 집대성인 뇌 이야기(BBC. Brain Story)에 관한 다큐멘타리를 참고한다면 칸트의 인식론의 집대성인 순수이성비판의 인식구조나 구조주의자들의 이른바 인식구조, G. 프로이트나 G. 융, 혹은 아들러나 프롬 아니 최근의 인지주의 심리학..
이익과 가치는 어떤 관계일까? 이해란 재화가치의 입출이나 쾌·불쾌와 결부된 상태이다. 가치란 어떤 상태나 관계에 대해 당부를 매기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가치가 추상화되어 이념으로 화할 수 있다. (이념은 이념을 안출한 주체에게 봉사하기 위해 고안된 하나의 도구이지 목적이 아니다.) 이해와 가치는 목적과 수단의 관계도 아니다. 보통 이해는 가치와 결부되고 유통된다. 예를 들어 ‘광주 정신’이라는 가치는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한국사회가 유의미한 가치로 여기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반사회적이 아니라는 긍정적 평가를 함축한다. 자유나 평등을 주요소로 하는 민주주의란 근대에 인간들이 발견한 사회를 지탱하는 효율적인 원리의 요소로 공공의 이익과 결부돼 있다. 즉 이익와 가치는 이처럼 밀접한 불가분의 관계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