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이른바 떠오른 별이다.
주진우는 듣건대 대통령의 법률비서관이란다.
윤석열 대통령도 법조인이다.
모두 다들 법조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격노 와중에서 군사법원법 개정으로 인하여 군경찰이 수사권없음을 거론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부적으로 채상병 사망사건의 경우 군경찰이 수사권없음을 엄밀하게 검증했을 것이고 나아가 박정훈 대령의 불법수사에 대해서 언제 터뜨릴 것인지를 가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주야장천 해병대수사단의 불법수사임을 고발하기 이전에 해병대수사단의 불법수사임을 이미 알고 건곤일척 결정적 시기에 극적인 만회를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을 수도 있다.
윤석열대통령 스스로에 대한 특검이나 탄핵 압박은 물론이고 한동훈 특검설도 부상하는 터이므로 그들은 정치적으로 운명공동체가 되고도 남는다.
그렇다면 건국이래 최초로 검사출신이 대통령이 됐는데 차기정권도 검사출신이 재집권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바램이고 원하는 바이다.
그리하여 전략적으로 내밀한 소통하에 불화설을 퍼뜨리며 경쟁정당에게 슬쩍 탄핵이나 특검법에 대한 기대를 불지펴주는 동시에 한동훈을 차기대권주자로 키우기 위하여 극적 이벤트와 대중들이 인기리에 소비될 소재를 제공해야 한다.
그래서 내부에서 주고받는 관심끌기 이벤트가 전당대회 내내 이어졌다.
그 참에 해병대수사단의 불법수사임을 알 리 없는 안철수는 철저하게 배제당해 지난 대선 때 기여한 일정 지분을 자연스럽게 소멸시키는데도 성공했다. 즉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정치적으로 안철수와의 은밀한 혹은 공개적인 기여분에 대한 보상이 사실상 필요없어진 것이다. 안철수의 지금 입지는 어떤가 강제 출당시키는 것까지 언급되고 있고 안철수 스스로도 주변인 비슷하게 유일하게 특검법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호구짓을 스스로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제 다음 수순은 남은 임기동안 한동훈이 드라이브하며 경쟁정당과 긴장과 밀당을 번갈아하며 한동훈 대세론을 대중에게 각인시켜 지금의 대선후보로서의 지지율 2위를 1위 이재명의 지지율과 가깝게 만들 필요가 있다.
물론 이재명이나 박지원 등의 경계인물에 대한 사법처리가 임박했으므로 경쟁정당인 야당의 차기 대권주자로는누구를 꼽고 있을까?
지금 같아서는 그다지 눈에 띄는 인사가 없다.
게다가 건곤일척 해병대수사단의 불법수사성이 본격적으로 지적되고 여론이 환기돼서 더불어민주당과 언론쪽이 무리하며 불순하게 국민들을 선동했다는 프레임으로 공격받게 되면 지금의 지지율은 단박에 역전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필자의 상상이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여당을 과대평가한 것일까?
이렇듯 경색된 특검, 탄핵정국을 맞고 있음에도 복지부동하듯 조용히 이 사태를 감내하고 있으니 이렇듯 수상쩍다는 생각까지 드는 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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