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정말 미심쩍어서 여태 모은 자료를 통해서 의혹을 제기하고자 한다.
④이 병장 물에 빠진 ①최병장에게 갈퀴자루를 잡으라고 내미는 과정에서 ② 채일병이 휩쓸리고 삽시간에 ③송일병, ④이 병장 ⑤병장 순으로 빠졌다는 것이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내용이다.
그런데 ④이 병장은 다음과 같이 진술한다.
같이 수색했던, 이쪽 쯤에서 수근이있는 팀 만나고, (중대단체대화방카톡소지), 지시사항에서 바둑판식 배열로 떨어져서 하라고 지시받았다. 여기서 너무 몰려있으면 계속 뭐라고 하니까.. 수근이가 원래는 얕은 수심에 있다가 좀 깊은 쪽으로 지시를 따르느라 가게 됐다. 제 동기(최병장)가 "야 여기 좀 깊은데"하다가 갑자기 확 빠져버렸다. 갈퀴의 갈고리쪽을 제가 걸고 있고 앞쪽으로 이렇게 해서 줬다. 이렇게 잡으려고 하는데 수근이가 빠지고 그 다음에 제가 빠지고 그 뒤에 있던 인원들도 거의 다 빠졌다. 죽겠구나. 수영하면 할수록 더 깊은 곳으로 빨려가거나 물 아래로 계속 빨려 들어가니까, 앞에 제 동기가 있고 그 동기보다 좀 더 멀리에 수근이가 계속 물에 휘말려서 가고 있었다. '살려달라' 계속 듣고... 어디에서는 장화가 떠나니고 어디에서는 정찰모만 떠다니고, 수근이를 찾으려고 갔는데 아무도 안보였다. 현장 자체에서 안전 장비도 없고 또 그냥 명령이 떨어졌으니까 하는거고, 지시가 있었으니까 수색을 하는 거고, 0930 전개한 부대(포병)라는데 그렇게 지휘하는 부대장은 현 시간 이후 현장지휘를 똑바로 할 것 '큰일났다' 사단 내에서 최고가 사단장인데 사단장이 포병만 집어서 그렇게 압박을 하면 저희는 더 그냥 평소에 하던 대로보다 몇 배는 더 해야 되니까.
“간부들이 붙어 다니지 말고 간격을 두고 수색하라고 했다. 인원이 많은 상황에서 간격을 벌리다 보니 자연스레 가장 끝에 있던 해병들은 물살이 세고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포7대대장, 포11대대장 지시 사항으로 ‘허리까지는 상관없다’라는 말과 중대장이 전날 밤 ‘총원 허리까지 들어가야 한다’고 한 카톡이 생각나서 별로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걸었다.”
“(채 상병의) 정찰모가 계속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정찰모가 떠내려가는 속도에 맞춰서 계속 뛰었다. 하지만 (채 상병이) 한 번도 물살에서 보이지 않아서 사고 현장으로 되돌아갔다. 주위를 둘러봐도 튜브나 스티로폼, 로프가 없어서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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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연일 박정훈 수사단장님이 겪고 있는 일과 같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걸 봤다. 사단장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OO이와 저희가 겪은 일을 책임져야 할 윗사람들은 책임지지 않고, 현장에서 해병들이 물에 들어가는 것을 걱정하던 사람들만 처벌받게 되는 과정도 보고 있다" "사고의 당사자로서 사고의 전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다" "보여주기식 작전을 하다가 부하를 잃었는데 잘못을 회피하기에 급급한 윗사람들을 보며 끈끈한 전우애란 다 말 뿐인 거란 걸 알았다" "저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을 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친 것이 아니다.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자기 업적을 쌓기 위해 불필요하고 무리한 지시를 했기 때문" "그래서 오늘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공수처에 고소한다"
지난해 7월 경북 예천군에서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채 상병이 순직했을 때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가 생존했고, 전역 직후인 지난해 10월25일 임 전 사단장을 고소 임 전 사단장이 ‘자신은 물에 들어가라고 지시한 적 없고, 도리어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반복해 지시했다’고 주장하는 모습에 분노했다. 그간 곳곳에서 확인한 증언을 바탕으로 각 수사기관에 임 전 사단장의 거짓 주장을 반박하려고 한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7월18일 저녁 8시께 화상 원격회의(VTC)를 주관하며 “위에서 보는 것은 수색 정찰이 아니다. 내려가서 수풀을 헤치고 바둑판식으로 찔러 보면서 찾아야 한다. 71대대가 그런 방법으로 실종자를 찾은 것 아니냐. ‘위험천만한 수색방법’을 지시 임 전 사단장이 손을 가슴 높이까지 올리며 “거기 내려가는 사람은 그 장화 뭐라고 그러지”라고 물어보자 누군가 가슴장화라고 대답했다는 등 당시 지시 상황도 구체적으로 담겼다. 회의가 끝난 뒤 여단장은 가슴장화의 수량 확인을 지시했다고도 한다. “지형마다 수변이 있는 곳, 없는 곳이 있고 당시는 홍수가 난 상황이라 수변도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도로정찰을 하지 말고 제방 아래로 내려가서 산개해 바둑판식으로 찔러보라는 지시는 수중수색 지시나 다름없다” 포병대대를 압박하며 무리한 수중 수색을 초래한 여러 질책은 사실이다. 질책한 바가 없다는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을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거짓말 전우였던 채 상병이 세상을 떠나고 9개월이 되어가도록 국가는 사망 원인을 규명하지 않고 있으며, 책임져야 할 사단장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떠들썩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생존장병들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수사기관과 국회가 생존장병의 분노에 찬 호소에 조속히 응답하길 바란다
④이 병장 진술대로라면
물에 빠진 순서가 ①최병장, ② 채상병 ④이 병장 ③송일병 ⑤박병장 순으로 빠졌다는 진술이다.
①최병장, ② 채상병 ③송일병 ④이 병장 ⑤ 박병장 순이 해병대수사단 일러스트 내용이다.
2023.10.24. 전역하자마자 공수처에 사단장을 고발한 모자이크처리돼서 MBC PD수첩에 출연한 그 생존사병으로 추정되는 이병장은 병1281기(2022.4.25.일 입대)이고 박기현 병장과 같이 출연했다.
이병장은 갈퀴라는 단서로 특정되며 박병장은 까놓고 출연했으므로 특정가능하다. (MBC가 공정한 시선을 가졌다면 저렇듯 편파적이고 적대적인 사병을 출연시키는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병대수사단이 부실수사한 것일까? 이병장의 진술이 거짓일까?
박기현 병장의 진술은 다음과 같다.
웬만한 수영 선수도 빠져나가기 힘들 정도로 유속도 빠르기도 했고 소용돌이치는 곳이 많아가지고, 이게 뭔가 압박이라면 압박이랄가? 되게 까라면 가야되는 그런 분위기도 나와서 그냥 어쩔 수 없이 준비하고 (수색) 작업 나가러 간 것 같다. 허리까지 입수 지시 보고 리조트방에 들어가서 서로서로 얘기하면서 이제 '이번 임무는 되게 위험한 거 같다' (준비가 덜 됐고 되게 상황이 불안했다.) '살려달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고 물속에서도 이제 비명소리가 들릴 만큼, 수근이가 이제 … 수면 위로 머리 두 번 정도 들어가면서, 마지막에 이제 비명 지르면서 수면 안으로 들어간 게 마지막 모습입니다.
대체 어떻게 휩쓸려 숨쉬기가 바쁜 와중에 순식간에 몇 십미터 멀리 가는데 살려달라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는 말인가?
더 의심스러운 상황은 이 사진이다. 2023.07.19. 08:51에 촬영된 사진이고 허리깊이 정도로 입수상태이다. 불과 10분만에 바둑판식 수색대형으로 전개해서 수색하다가 빠졌다는 것인데 1미터 이상 떨어졌는데 일러스트 대형은 적어도 10미터 이상 떨어진 상태이다.
게다가 7대대장이 지시한 간부가 서있을 위치는 채수근 일병의 자리인데 거꾸로 상대적으로 제일 안전곳에 수색조장 박중사가 위치하고 제일 상류에 노 중위와 김상사가 위치하고 있는데 해병대가 이렇게 개판인가? 7대대장의 지시가 제대로 먹히지 않고 수영할 줄도 모르는 채상병을 제일 위험한 깊은 곳으로 가도록 방치한 그들은 동료가 아니라 가해 공범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경북경찰청은 이 어긋나는 점을 규명했을까?
왜 경북경찰청은 이같은 진술의 문제점을 파고 들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노력을 과연 했을까?
해병대 전우인지 예비역인지 뭔지는 해병대의 명예 운운하지 말고 눈을 똑바로 뜨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노력부터 하기를 바란다. 충성구호를 붙이며 경례하는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헌법과 법률을 지키며 사는 해병대라야 진정한 군인이고 자부심 아닐까?
언제든 필자의 지적이 불편하다면 관계있는 분들은 댓글달아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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