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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옹
1939년 타계한 G. Freud는 지금 껏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무의식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고 성적 측면에 방점을 찍는 심층심리학을 창안했다. 미답의 불가시적 심리 영역을 과학의 영역으로 편입시키려 한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의 의식·무의식적 행동의 저변에는 마음이 있고 그 마음의 반영이 행동이라는, 이른바 어떤 영역이든 약방의 감초처럼 심리가 개입할 단서를 마련하였다. 이 게시판에도 심리적 현상들이 즐비하다. 아니 전체가 심리의 반영이다. 게시판 배열, 조회수, 노출 필드, 배치, 추천, 댓글, 색상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글을 쓰는 것은 무의식도 아닌 의식의 반영이다. 즉 의식적 동기에 기인한 적극적 행동이다. 정치,사회적 행위도 당연히 어떤 심리에 기인한 (집단)행동이다. ..
선악이 먼저냐? 인간이 먼저냐? 선악과 인간의 등장 순서가 어떻게 될까?이에 대한 물음은 당연히 '인간있음 후에 선악있다'이다. 마치 '인간있고 국가있다', '인간이 국가를 만들었다', 즉 국가는 절대적 목적가치가 아니라 인간을 위해 봉사하는 하나의 도적,수단적 가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충성 어쩌구 저쩌구 민족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그런 투의 얘기란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국가를, 인간의 목적인양 호도하는 것으로써, 국가와 이해관계가 큰 이익단체나 특정 개인이 입에 게거품을 물고 부르짖는 더러운 밥그릇 지키기에 다름 아니다. 한국사회에서 특히 그런 사회적 태도가 극성인데, 사람위에 있는 국가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고 역사적으로도 그래왔다. 군국주의였던 일본의 패망, 전체주의적인 나찌 독일, 무..
리비도와 예술리비도 : G. Freud의 리비도보다 G. Jung의 리비도를 지칭함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다. 동물은 우주의 평균온도보다 더 높은 체온을 가진다. 항상성(Homeostatus)을 유지하며 인간으로서의 특성을 잊은 채그냥 살아간다는 것은 DNA의 전달 숙주로 스스로를 제공한다는 것 말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명유지를 위한 에너지 확보를 위해 식자재를 흡입하고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고에너지 소비과정에서 불필요해진 찌꺼기를 배설하고 이런 정도의 생명 활동은 생명체라면 다 하는 거다. 이런 정도의 생명활동으로 나날을 메워가는 사람들은 이성을 갖지 않은 짐승과 다름없다. 열심히 효율적으로 생명유지를 위한 수요(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잠재 에너지인 경제적 부)를 확보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