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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옹
조선 500년간 한반도를 지배했던 무능한 양반들의 흔적들···,첫 단추를 잘못 꿴 이승만의 민족정기 훼손, 경제개발계획의 실행을 좌초시킨 친일부역배 박정희의 쿠데타, 이어진 정상배들과 경제학도들이 추동한 파행적 경제성장으로 빚어진 한국사회의 어두운 그림자, 그 과실을 탐하며 양극화를 조장·고착시키고 있는 영남패권주의, 헬조선 ··· 가치전도의 일상화와, 자원 낭비로 귀결되는 극심한 ‘기호적 소비’,‘사회적 자본’의 편재(偏在)로 인한 지역격차 및 폐쇄적 계층구조의 고착··· 정상배를 어떻게 소비할 것인가? 한국의 정치지형도 자본주의라는 제국의 일원으로서 영락없이 정치자영업자들이 득세하여 유권자의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투표할 때만의 정치참여가 된 지 오래이다. 정치가들의 어깨는 수많은 유권자들의 기대, 즉..
가증스런 한겨레 계약은 대등한 당사자끼리 하는 것이며, 자기부정을 내용으로 하는 노예계약은 사이비계약이다. 한일합방은 계약형식을 취했지만 계약의 파기를 원하는데도 해지할 수 없는, 자기부정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이므로, 원천무효인 반인륜적, 반사회적, 반민족적, 반시대적 계약이었다. 다른 동포를 질곡으로 빠뜨리고 일신의 영달만을 도모하며 호의호식한 친일매국노들이 오늘 대한민국 곳곳에 유령처럼 배회하고 있다. 친일부역배인 독재자 박정희는 노동자와 서민의 희생을 토대로 극한의 수출주도형 불균형 경제개발을 꾀하여, 대일·대미 종속적 자본주의를 창달, 오늘 날 극심한 양극화와 지역차별을 고착시켜 놓았다. 동의없는 동·서차별, 교정되지 않는 동·서격차 변방인(영남외 국민들, 촌락민)이 편파적인 지역개발을 언제 동의..
우리가 원할 때마다 느낄 수 있고 그 때 마다 카타르시스에 함몰된다면... K. 칸트는 판단력 비판에서 이성의 보편성과 이성의 특수성이라는 프레임으로 미학을 규정한다. 그러나 미학이 뭐든궁극적으로 예술이란 소비자에게 감동과 공감을 주는 것이라야 한다.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감동과 공감이 시공을 초월한 극대 감동이어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 따라서 어떤 소비자가 살아내면서 취향이 바뀐다면 과거의 선택이 자신만의 고유한 빛깔과 공감도에 못미쳤다는 것과 같다. 분야별 효율성을 보자. 인간은 단조로움에 흥미를 이내 잃는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자기최면하에 있지 않다면 눈앞에 그 어떤 미인이 있다해도 그 외형이 지속되지 않을 뿐더러 왈라스적 한계효용론에 따른 체감이 작동할 것이다. 그래서 단속적으로 감상할 때만 ..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향해 야권 연대를 거부한 것···이적행위···제2 유신시대 안중근 의사와 안준생의 데자뷰 DJ의 3남 더민주당 김홍걸 : 김홍걸이 DJ와 묶여 소비된다는 현실에서, DJ와 김홍걸의 정체성이 얼마나 겹치는 지 살펴 볼 일이다. DJ가 숫적 열세를 온 몸으로 껴안으며 민주화투쟁을 하는 자세는 곧 강자앞에서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은 비현실적 낭만적 독립투사와 같은 것이다. 김홍걸의 왈왈거리며 협박하는 태도에서 마치 안중근 의사와 안준생의 데자뷰가 어른거리는 것은 왜일까? 야권 연대 거부?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해야 된다는 명분이 정의일까? 그것을 앞세우는 배경에 숫적 열세는 고립과 핍박..
http://doitnow61.tistory.com/216
흡연의 해로움 우리가 살기 위한 에너지를 산화시키기 위해 산소를 흡입한다. 물론 산소와 결합하는 원천은 당연히 식자재이다. 산소는 우리 몸에 벌집처럼 달려있는 폐(포)에서 혈액속에 잠겨 온 몸으로 번진다. 이것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바로 벌집처럼 달려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벌집처럼 우리 내부의 일정한 직능기관들인 간, 신장, 심장, 소장, 대장, 위, 뇌 등등은 모두 기밀(?)용기 내부에서 보호받고 있다. 그에 반해 폐는 보호받는 층위가 다르다. 이제 위상기하학을 응용하여 폐를 밖으로 드러내 보도록 하자. 콧구멍을 통한 기도를 따라 폐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뿌리부분을 조심스럽게 늘이며 콧구멍 밖으로 끄집어내도록 하자. 조금 복잡한가? 그렇다면... 더 단순화해서 폐가 둥둥 물에 뜨는 물체라고 생각하..
1939년 타계한 G. Freud는 지금 껏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무의식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다고 성적 측면에 방점을 찍는 심층심리학을 창안했다. 미답의 불가시적 심리 영역을 과학의 영역으로 편입시키려 한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의 의식·무의식적 행동의 저변에는 마음이 있고 그 마음의 반영이 행동이라는, 이른바 어떤 영역이든 약방의 감초처럼 심리가 개입할 단서를 마련하였다. 이 게시판에도 심리적 현상들이 즐비하다. 아니 전체가 심리의 반영이다. 게시판 배열, 조회수, 노출 필드, 배치, 추천, 댓글, 색상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글을 쓰는 것은 무의식도 아닌 의식의 반영이다. 즉 의식적 동기에 기인한 적극적 행동이다. 정치,사회적 행위도 당연히 어떤 심리에 기인한 (집단)행동이다. ..
요즘 고독이 유행처럼 만연해 있다. 짝을 찾지 못해 고독하고,주변에 사람이 없어 외로워 고독이고 이혼해서 고독하고옆에 있어도 고독하고여럿 속에서도 고독하고... 그러나 철학적 고독은 이런 세속적 고독이 아니다. 시간을 초월하고공간을 초월하여과거의 소크라테스, 미래의 미륵불과 오늘의 나 사이에 아무런 공유할 연결고리가 없다는 것... 이것이 진정한 고독이다. 마르크스는 어떨까? 마르크스는 자본론을 안출하며 저술할 때 행복했을 것이다.자신의 생각이 인간세상을 구하고 역사의 궁극원리를 규명해 냈다고 확신했을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결과는 어떤가. 그의 의도와는 반대로 기하의 인민들과 더 효율적으로 소모됐을 자원들이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희생되고 소모되었다. 그가 확신했던 보편적 가치라 믿었던 과학적 사회주의가..
진중권의 새論새評] 전국의 향토인이여이른바 철학을 전공한 진중권은 (좌파의) 인기 패널로 꽤 소비되는 듯 하다. 그의 최근 글을 통해 진중권을 읽어보자.(이 글은 위 글을 토대로 한 이른바 정서심리학적 인간 조명이며 시간나는대로 한국의 지식인, 정상모리배들을 읽어 볼 생각이다. 마침 추천게시판에 진중권의 글이 걸려 있어서 1번으로 당첨시켰다.) 선별적 통계 인용과 아전인수적 해석 좌파라면 유물사관 필터를 끼고 세상을 본다. (사실 진중권의 전공인 미학이란 학문은 I.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서 비롯되는데 좌파와 그다지 어울리지 않음.) 그래서 하부구조인 생산시설에 주목해야 하고 한국의 생산시설의 인위적인 공간적 편중이 어떤 결과에 귀착될 것인지의 답은 뻔하다. 따라서 진중권의 이런 선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