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우한성 (1)
파시옹
유한하므로 완벽을 기웃거린다
>내가 복거일씨나 이문열씨에게 화가 난 것은, 내 판단과 달리, 그들의 ‘이념’ 때문이 아니라 ‘인격’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경우에 이념과 인격을 구분하려는 노력의 실익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고종석 작가(이하 경칭 생략)의 칼럼에서 따온 내용이다. 얼마 전 이인직의 혈의 누의 일부가 EBS수능시험 강좌(?)에 유통되었다는 기사을 접하고 생각해 본 주제였는데 오늘 고구마 줄기를 들추다가 맞닥뜨렸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조금 더 천착해 볼까 한다. 오염된 작품과 오염되지 않은 작품 사이에서 이를테면 나찌에 협조한 H. 카라얀과 그가 지휘한 수다한 작품들... 변절한 춘원 이광수의 작품들, 이완용의 비서였던 이인직의 혈의 누 ....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가 뭘까? 세대를 ..
철학과 문학
2016. 3. 20.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