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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옹
제목에서 보다시피 지역화합을 꾸미는 한정(definite)사로 쓰인 ‘기괴망측’이란 괴상하고 기이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뜻이다.혹자는 뜬금없이 기괴망측하다니?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부터 그 연유에 대해서 말하려 한다. 영·호남이든 호·영남이든 멀게는 70년대 초부터 간혹 선거 때마다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역을 의식하는 구호가 등장하였다. *** 일제강점기에 일본과 가까운 부산항으로부터 신의주까지 병참기지화 되어 경부/경의선 철도가 놓여지게 되는데 남한에 한정해서 얘기하자면 오늘 날의 경부고속도로(1973년 완공) 주변이 개발되고 공단들이 수도권과 경상도에 집중되면서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는데 이에 가세해서 독재자 박정희의 수출주도형 불균형적 경제개발정책의 선택으로..
글 수 321 회원 가입 로그인 정청래가 쓴 유시민의 정치 사기 흐르는 강물 http://theacro.com/zbxe/5264319 2016.11.08 19:27:27 390 정치인 최근 유시민의 행동들을 정확히 예측해서 눈길을 끌고 있는, 유시민 저승사자 '정청래' 의원이 오늘 자신의 홈페이지에 쓴 글을 통해, 유시민이 2002년에 만든 개혁당도 원래는 유시민이 구상한 게 아니라, 명계남, 문성근, 노사모 핵심들 그리고 정청래가 결합해 시작한 ‘인터넷 정당 정정당당’의 개념(컨셉)을 훔쳐다 쓴 것이라네요. 당시 유시민이 참 낯 두껍게시리 인터넷 정당 개념을 절도해 가더니 그 사이트까지 빌려달라는 염치없는 부탁을 했다는 군요. 그리고 유시민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앞으로 정동영이 대통합신당 대선 후보가 ..
심상정, 노회찬 류이른바 한국의 진보들, 햇살 환하게 비치는 백주 대낮에도 이들 눈에 씌여진 계급프레임 탓에 사회현상 전체를 못 보는 족속들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눈에 꽁깍지가 씌여 보고싶은 것만 보게 된다는 핑크렌즈 효과라는 게 있다. 선거때마다 극명하게 드러나는 한국적 특색을 지역주의 폐해라면서도 그게 없다며 너스레를 떨곤 한다. 최근 일부가 이같은 계급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듯 보인다. 심상정은 참여정부의 열우당과 민노당 사이엔 큰 강물이 놓여있고 열우당과 한나라당 사이엔 실개천이 놓여있다고 했다. 최근 토론에서 말빨로 튀자 자만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심상정이 말한 정당관계론에 의하면 문재인과 심상정은 큰 강 사이인데 문재인과 같은 편먹기를 하는 짓은 무슨 꼬락서니냐? 거리론이 거짓말이거나 실..
우리 모두는 장애우들에게 빚쟁이이다.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 모두는 장애우들에게 빚지고 살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왜일까요? 그 까닭은 여러분이 아무렇지 않게 활보하는 거리, 출입구, 심지어 평균인을 모델로 설치된 모든 시설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장애우의 특별한 장애를 그 기준으로 사회가 운용된다면 여러분은 십중팔구 금새 불편함을 호소할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하는 와중에서 때때로 초래된 상처나 아픔을 놓고도 매우 불편하고 힘들어하는데 장애우들은 그들을 기준으로 설계된 세상에서 사는 게 아니라 (그를 입장에서 볼 때)남을 위한 세상에서 살아내야 하므로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까요... 그래서 장애우들에게 뭔가 혜택을 주는 것은 우리 것을 덜어내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우..
위선자 유시민 = 유통기한 지난 생각 (제목을 이렇게 뽑긴 했는데 이에 대해 약간의 설명을 곁들여야 하겠다. 일단 본문에 인용된 내용에 대해 유시민의 사고방식이 바뀌어 - 퇴행이지만 - 그 인용문을 사문화시켰다면 위선자가 아니다. 이미 낭만적 진보주의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고 항소이유서를 쓸 당시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을 견지하고 있다면 분명 위선자이다.) 난 유시민을 혐오한다. 유시민을 보면 8자 수염을 그린 간사한 인간이 연상된다. 위선과 재승덕박의 대명사랄까? 그럼에도 한국사회는 그를 저명인사로 대접하고 패널로 즐겨 초빙하며 세 치 혀를 놀리는 간사함을 기꺼히 소비한다. 유시민을 신화적 존재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한 폭행에 얽힌 항소이유서를 들여다 보았다. 스멀거리는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