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옹
(영국의 서민임대주택의 화재 참극은 남의 일이 아니다.)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민족의 미래는 어떠할까? 우리가 흔히 내세우는 선진국이라는 허울을 좇고 있는 동안사회는 어떻게 변화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어떤 이는 선진국되면 밝은 미래가 있다고 꿈을 꾸거나, 모두 고루고루 잘 사는 복지국가가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오늘 날 세계에서 가장 미국을 닮아간다는 한국의 미래는 어떠할까? 한반도의 미국이다. 허리가 휘어지도록, 개미가 일하듯 열심히 일하고도 OECD회원국에서 삶의 질 수준은 어떠한가?경제규모에 비해 상대적 순위는 거꾸로 확실히 일등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다른 나라의 구성원보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고도 결코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음을 가리킨다.이런 상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체 게바라의 영구혁명이라는 관념이 있다. 인간은 전체성을 타고 태어나지만 그것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평생에 걸쳐 부단히 스스로를 초월해가야 된단다. 나의 묶음인 (과거의) 우리를 싫어하며 부단히 오늘에 이르기 이르른 것이 우리네 역사일 것이다. 이따금 내가 영국에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한국이란 곳에서 천형처럼 과거를 부정하며 오늘을 살고 있는 나를 되돌아 본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고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인간이기 때문에 계급이 발명되기 전엔 청동기 시대 이전에 태어나고 싶다. 미래의 우리들도 역시 (오늘의) 우리들의 역사들 들춰보며 나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제대로 된 혜안을 가졌다면 아마도 계급이 발명되기 전시대인 선사시대가 아니라면 영원한 현실을 초월한 이상향(Utopi..
누워침뱉기의 대중화의 완성 – 문재인의 현충기념사 국가는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국가는 공간적으로 특정 영토를 기초로 한다. 그 국가에서 살다간, 사는, 미래에 살아갈 구성원들의 보다 나은 생존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청사진에 따라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하나의 도구적 존재이다. 구체적 현실에서 그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수장이 곧 대통령이다. 헌법을 부정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은"폭염과 정글 속에서 역경을 딛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했다. 그것이 애국" "이국의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생긴 병과 후유 장애는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부채"라며 "합당하게 보답하고 예우하겠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 이라고 했다. 과거의 대통령 중 독재자로 비명횡사한 박정희가 오로지 돈독이 올라 베트남에 파병하여 숱은 인명을 희생..
제목에서 보다시피 지역화합을 꾸미는 한정(definite)사로 쓰인 ‘기괴망측’이란 괴상하고 기이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뜻이다.혹자는 뜬금없이 기괴망측하다니?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부터 그 연유에 대해서 말하려 한다. 영·호남이든 호·영남이든 멀게는 70년대 초부터 간혹 선거 때마다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역을 의식하는 구호가 등장하였다. *** 일제강점기에 일본과 가까운 부산항으로부터 신의주까지 병참기지화 되어 경부/경의선 철도가 놓여지게 되는데 남한에 한정해서 얘기하자면 오늘 날의 경부고속도로(1973년 완공) 주변이 개발되고 공단들이 수도권과 경상도에 집중되면서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는데 이에 가세해서 독재자 박정희의 수출주도형 불균형적 경제개발정책의 선택으로..
진화론과 창조론이 대조적인 관점을 바꿔본다면 인간있고 규범있나 혹은 규범이 만들어진 다음 인간있나로 바꿔 말할 수 있겠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직관적으로 느낀다면 규범이란 곧 부단하게 변화하는 삶의 양태를 필요에 의해 고정시킨 집단의지를 말함을 알게 된다.굳이 M. 샌덜이나 J. 롤즈의 노력도 크게 의미없는 우리들의 관계에서 필요에 따라 수립된 규약이 규범임을 유추해 낼 수 있다. 그리하여 각 사회집단별 규범의 다양성을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최근의 뇌관련 연구의 집대성인 뇌 이야기(BBC. Brain Story)에 관한 다큐멘타리를 참고한다면 칸트의 인식론의 집대성인 순수이성비판의 인식구조나 구조주의자들의 이른바 인식구조, G. 프로이트나 G. 융, 혹은 아들러나 프롬 아니 최근의 인지주의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