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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옹
체 게바라의 영구혁명이라는 관념이 있다. 인간은 전체성을 타고 태어나지만 그것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평생에 걸쳐 부단히 스스로를 초월해가야 된단다. 나의 묶음인 (과거의) 우리를 싫어하며 부단히 오늘에 이르기 이르른 것이 우리네 역사일 것이다. 이따금 내가 영국에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한국이란 곳에서 천형처럼 과거를 부정하며 오늘을 살고 있는 나를 되돌아 본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고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인간이기 때문에 계급이 발명되기 전엔 청동기 시대 이전에 태어나고 싶다. 미래의 우리들도 역시 (오늘의) 우리들의 역사들 들춰보며 나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제대로 된 혜안을 가졌다면 아마도 계급이 발명되기 전시대인 선사시대가 아니라면 영원한 현실을 초월한 이상향(Utopi..
누워침뱉기의 대중화의 완성 – 문재인의 현충기념사 국가는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국가는 공간적으로 특정 영토를 기초로 한다. 그 국가에서 살다간, 사는, 미래에 살아갈 구성원들의 보다 나은 생존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청사진에 따라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는 하나의 도구적 존재이다. 구체적 현실에서 그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수장이 곧 대통령이다. 헌법을 부정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은"폭염과 정글 속에서 역경을 딛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했다. 그것이 애국" "이국의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생긴 병과 후유 장애는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할 부채"라며 "합당하게 보답하고 예우하겠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 이라고 했다. 과거의 대통령 중 독재자로 비명횡사한 박정희가 오로지 돈독이 올라 베트남에 파병하여 숱은 인명을 희생..
제목에서 보다시피 지역화합을 꾸미는 한정(definite)사로 쓰인 ‘기괴망측’이란 괴상하고 기이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뜻이다.혹자는 뜬금없이 기괴망측하다니?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부터 그 연유에 대해서 말하려 한다. 영·호남이든 호·영남이든 멀게는 70년대 초부터 간혹 선거 때마다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역을 의식하는 구호가 등장하였다. *** 일제강점기에 일본과 가까운 부산항으로부터 신의주까지 병참기지화 되어 경부/경의선 철도가 놓여지게 되는데 남한에 한정해서 얘기하자면 오늘 날의 경부고속도로(1973년 완공) 주변이 개발되고 공단들이 수도권과 경상도에 집중되면서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는데 이에 가세해서 독재자 박정희의 수출주도형 불균형적 경제개발정책의 선택으로..
올해 5월 18일도 어김없이 찾아 왔건만, 못다 핀 넋들이 누워있는 묘역에 ‘님을 위한 행진곡’이 불협화음을 내며 울려퍼졌다. 80년 5월에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목숨과 맞바꾸며 지키려 했던 가치는 무엇이었던가? 같은 인간에게 총부리를 겨눈데 대한 분노요, 같이 분노하는 인간에의 동질감이요, 외부와 격리돼 소외됐다는 두려움이요, 눈과 귀를 닫은 KBS나 MBC에 대한 배신감이요, 산업화 과정에서 지속되는 경제적 소외라는 차별에 대한 분노가 보태어진 것이다. 같은 인간이면서도 교감하지 못하는 다른 인간에 대한 분노가 더해진 곧 삶을 누리는 전제인 존엄한 생명이요, 억눌려서는 안되는 자유요, 까닭없는 차별과 소외를 온 몸으로 부정하는 평등이 그것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향기와 빛깔을 지녔던 꽃다운..
글 수 321 회원 가입 로그인 정청래가 쓴 유시민의 정치 사기 흐르는 강물 http://theacro.com/zbxe/5264319 2016.11.08 19:27:27 390 정치인 최근 유시민의 행동들을 정확히 예측해서 눈길을 끌고 있는, 유시민 저승사자 '정청래' 의원이 오늘 자신의 홈페이지에 쓴 글을 통해, 유시민이 2002년에 만든 개혁당도 원래는 유시민이 구상한 게 아니라, 명계남, 문성근, 노사모 핵심들 그리고 정청래가 결합해 시작한 ‘인터넷 정당 정정당당’의 개념(컨셉)을 훔쳐다 쓴 것이라네요. 당시 유시민이 참 낯 두껍게시리 인터넷 정당 개념을 절도해 가더니 그 사이트까지 빌려달라는 염치없는 부탁을 했다는 군요. 그리고 유시민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앞으로 정동영이 대통합신당 대선 후보가 ..
심상정, 노회찬 류이른바 한국의 진보들, 햇살 환하게 비치는 백주 대낮에도 이들 눈에 씌여진 계급프레임 탓에 사회현상 전체를 못 보는 족속들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눈에 꽁깍지가 씌여 보고싶은 것만 보게 된다는 핑크렌즈 효과라는 게 있다. 선거때마다 극명하게 드러나는 한국적 특색을 지역주의 폐해라면서도 그게 없다며 너스레를 떨곤 한다. 최근 일부가 이같은 계급프레임에서 벗어나는 듯 보인다. 심상정은 참여정부의 열우당과 민노당 사이엔 큰 강물이 놓여있고 열우당과 한나라당 사이엔 실개천이 놓여있다고 했다. 최근 토론에서 말빨로 튀자 자만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심상정이 말한 정당관계론에 의하면 문재인과 심상정은 큰 강 사이인데 문재인과 같은 편먹기를 하는 짓은 무슨 꼬락서니냐? 거리론이 거짓말이거나 실..
김기춘 등 수구보수 주류의 권력독점에 반기를 든 수구보수 비주류의 파이 쟁탈전
출처 ; http://blog.naver.com/smartguy68/150145849165 노무현과 문재인이 주도한 참여정부는 ▲ 미국 의회조사국 “래리 닉쉬”를 시작으로→미국 정보기관→월간조선→한나라당으로 흘러 들어간 정보를 바탕으로, 정상 회담을 특검하는, “세계사”에 유례없는 “무식한 짓”으로 남북관계를 파탄냈다. ▲ 노무현은 YS의 정신을 승계하여, 제2의 3당 야합인 “한나라당과 대연정”이라는 대형 정치범죄를 시도했으며, 미수에 그쳤다. ▲ 호남 정치인들과 못해 먹겠다며 민주당을 분당하여 열우당을 창당,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 출신인 이부영을 당대표로 앉혔다. 노무현의 한나라당과 대연정은 사실상 그의 임기 내내 일관됐다. ▲ 한때 대선 경선 동지였던 이인제를 구속하고(이인제는 구속되자 자살을 ..
이익과 가치는 어떤 관계일까? 이해란 재화가치의 입출이나 쾌·불쾌와 결부된 상태이다. 가치란 어떤 상태나 관계에 대해 당부를 매기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가치가 추상화되어 이념으로 화할 수 있다. (이념은 이념을 안출한 주체에게 봉사하기 위해 고안된 하나의 도구이지 목적이 아니다.) 이해와 가치는 목적과 수단의 관계도 아니다. 보통 이해는 가치와 결부되고 유통된다. 예를 들어 ‘광주 정신’이라는 가치는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한국사회가 유의미한 가치로 여기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반사회적이 아니라는 긍정적 평가를 함축한다. 자유나 평등을 주요소로 하는 민주주의란 근대에 인간들이 발견한 사회를 지탱하는 효율적인 원리의 요소로 공공의 이익과 결부돼 있다. 즉 이익와 가치는 이처럼 밀접한 불가분의 관계이지 ..
[정서심리학 민낯-5] 폴리페서 안대엽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4212036005&code=990308 안대엽이 서술한 내용 중 의미있는 내용 그대로를 재배열하면 다음(밑줄)과 같다. 광주의 정신, 호남의 민주주의···전통적 지지기반이었던 호남···(더민주당의) 참패··(더민주당의) 광주, 호남의 패배···국민의 당을 선택하는 호남=구태에 갇힌 호남의 선택 소선거구제의 단점, 호남은 여전히 더민주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 수도권의 압승 간단히 글의 취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광주 정신, 호남의 민주주의라는 정체성을 가진 호남의 더민주당지지 = )구태에 갇혀 국민의 당을 선택했다. 수도권에서 더민주당의 의석수를 보면..